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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방문보건인력 10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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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방문보건인력 10명 무기계약직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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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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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1일 취약계층 가구에 맞춤형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문보건인력(기간제근로자) 1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의 이번 조치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의 사례로, 전환 기준일 현재 방문보건 서비스 제공 인력으로 2년 이상 계속 근무 중이며, 만55세 이하인 근무자 10명(간호사 9명, 치위생사 1명)이 그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먼저 지난 해 11월 19일 ‘통합증진 방문보건인력’ 무기계약 전환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심사에서 구의 보건소는 업무실적 기술서를 검토하고 ▲담당업무의 달성도 ▲성실성 ▲노력도 ▲추진력 등 지난 2년(2013~2014년 10월)간의 근무성적을 종합평가했다. 평가 결과 기간제 근로자 방문보건인력 10명을 적격자로 판정하고 근로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무기계약직의 정년이 보장돼 고용안전성을 확보해 업무효율이 증대되고 민원 서비스도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병원에도 갈 수 없는 취약계층의 건강권과 생존권 등 최소한의 복지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방문간호사 조한희(49세, 여) 씨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돌보는 일이 보람 있었지만 고용이 불안해 항상 마음 한구석이 불안했었다”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어 너무 기쁘고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어렵고 소외된 분들을 따뜻하게 간호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조치를 통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방문보건인력을 19개 동 주민센터에 재배치해 담당 구역을 지정하고 취약계층의 질병예방, 보건교육, 건강상담 등 다각적인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안전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다행히 우리구는 지난 1일자로 방문보건인력 1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이들의 신분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맡은 바 업무에 대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시근로가 필요한 업무에 무기계약직 전환을 확대해 비정규직의 고용안정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0년부터 구청과 노원구서비스공단 등 산하기관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을 단계별로 추진하는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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