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먼저 유은혜 장관에게 “과밀학급 문제 방지 및 해소를 위해 교육부가 갖고 있는 학교 신설권한 일부를 교육청에 위임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현재 100억 원 이하의 지방교육재정사업을 심사하는 권한은 각 교육청에 있으나, 시·도교육감의 권한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과밀학급 대란이 예상되는 영종국제도시의 하늘1중과 하늘1고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탈락 관련, 재검토를 요청한다는 박 의원의 질문에 대해 유은혜 장관은 “하늘1중과 하늘1고의 신설을 면밀하게 다시 검토해보겠다”고 밝힘에 따라, 영종 하늘1중과 하늘1고의 재심사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영종국제도시 학부모들은 학교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통해 교육부에 4500명의 연명부를 제출한 바 있다.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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