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산된 충남 청양군 ‘청양 밤’이 미국, 중국 수출 길에 올랐다.

　청양군 정산농협(조합장 김봉락)은 최근 장평면 소재 수출특화단지에서 김돈곤 군수, 윤일근 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장, 밤 재배농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톤(1억2000만원) 규모의 밤 선적작업을 마치고 기념행사를 가졌다.

　청양 밤은 일교차가 심한 지리적 조건 속에서 생산돼 알이 굵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뛰어나며 당도가 높다.

　또한 섬유질 등 영양이 풍부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소비자에게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정산농협은 본격적인 밤 수확기를 맞아 600~700톤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수출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는 ‘청양 밤’의 원활한 생산과 유통을 위해 생산기술 컨설팅,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 선도조직 육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다.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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