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감사위원회는 2015년 상반기 고충민원 192건을 접수해 이 중 120건을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수용이 어려운 72건에 대해서는 대안 제시 등의 방법으로 회신했다고 밝혔다.2015년 상반기 도 감사위원회가 접수해 처리한 고충민원은 총 192건으로, 접수 유형별로는 인터넷 84건, 문서 50건, 전화·방문 58건 등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건설·교통 분야가 63건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수산 54건 ▲복무관련 16건 ▲문화관광 7건 ▲환경공해 6건 ▲일반행정 6건 ▲보건복지 6건 ▲경제통상 3건 ▲기타 31건 등이다.특히 최근 들어 지역개발에 따른 갈등과 사유재산 인식 강화되면서 건설·교통, 농림·수산분야 고충민원이 크게 늘어 올 상반기에는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발생지역별로는 ▲도 관련사항이 21건 ▲공주시 23건 ▲천안시 22건 ▲청양군 18건 ▲서산시 15건 ▲보령시 13건 ▲금산군 13건 ▲태안군 13건 ▲당진시 12건 ▲논산시 10건 ▲예산군 10건 등으로 나타났다.도 감사위원회는 고충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현장 대응을 원칙으로 ‘민원처리 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행정기관, 민원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원 합동토론회’를 운영했다.특히 민원 합동토론회는 지난 2월 10일 제정된 민원토론회 운영지침에 따라 민원 당사자 간 토론을 통해 다각적인 민원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 데 기여했다.이와 함께 도 감사위는 당사자 간 이해 상충, 법령제한, 사법적 관계 등으로 해결이 불가한 고충민원에 대해서도 현장대화를 통해 대안을 제시하는 등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으로 민원인이 충분히 납득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도 감사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불편사항과 고충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민원인의 입장에서 신속공정하게 조사 처리해 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처리에 관한 만족도를 높여나감으로써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또 민원 관련 부서와 협의해 민원발생 원인 분석 및 대안을 논의하고, 생활 속 불편사항과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하는 등 고충민원 사전예방 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