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존속중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수차례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오후 8시께 다른 가족이 집 안에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진술 등에 따르면 A씨가 정신적으로 문제를 갖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병명은 확인된 바 없다”면서 “A씨의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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