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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고성 지켜라” 가축질병 차단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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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고성 지켜라” 가축질병 차단 대폭 강화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19.10.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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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통합상황실 운영 속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예찰 실시
축산농가·시설 등 매일 소독…“상황따라 추가 항공방제 검토”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 강원 고성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 바이러스 차단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청정고성’ 지켜내기에 나섰다.

 30일 군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지난 1일부터 ASF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과 통합 상황실을 운영 중에 있으며, 우제류 및 가금류 사육농가와 호수·소하천 등 철새도래지에 대해서는 집중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양계농가와 우제류 농가에 대해 가축질병 바이러스 유입차단 관련 유의사항과 구제역 백신 접종계획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가축질병 유입방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한 달간 우제류 416농가 1만411마리에 구제역 백신을 일제접종 한다.

 이 가운데 50마리 미만 사육농가 366가구 5589마리에 대해서는 2개 접종반을 투입, 50마리 이상 사육농가 50가구 4822마리에 대해서는 사육농가에서 백신 수령 후 자체 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ASF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지난 달 17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에 있으며, 축산차량의 내·외부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과 양돈농가별 차량통제 초소 등 7곳을 36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또 소독차량 7대를 활용해 접경지역 도로 및 주요하천,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 등의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양돈농가에 생석회 21t을 공급·도포 완료했다.

 이와 함께 민통선 초소 6곳과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등의 도로변에 차량방역기 6대와 대인방역기 11대 등을 추가 설치 운영 중이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산림청 헬기(1대)를 이용, DMZ내 1일 10회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군부대와 합동으로 3차에 걸쳐 민통선 이북지역 야생멧돼지 포획 작전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포획된 멧돼지 87마리에 대한 ASF 바이러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지속적으로 6766마리의 돼지 사육농가 등 축산시설 일제 소독과 상황에 따라 추가 항공방제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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