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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반대 등 항공기 소음 피해 주민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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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김포공항 국제선 증편 반대 등 항공기 소음 피해 주민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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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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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해누리타운 2층 해누리홀에서 오는 5일‘항공기 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항공기 소음 피해에도 불구하고 항공기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아 수년간 피해를 감내해야 했던 주민, 지정은 됐지만 실질적인 보상은 받을 수 없었던 주민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양천구가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요청한 결과 실시됐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항공기소음 피해·인근지역(양천․구로․강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소음지도 측정지점 선정 과정 및 예측소음도(등고선) 작성방법 등 ‘서남권 항공기 소음피해 관련 용역’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폭 넓은 주민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계절별로 소음을 측정하는 등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항공기소음 지도를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해서는 면접 및 청력·스트레스 검사 등의 주민건강영향조사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구는 지난해에도 주민들의 항공기 소음 피해 확대를 우려하며 가장 먼저 국제선 증편 반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국회를 방문해 피해주민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촉구했다. 또한 이를 서부수도권 행정협의회의 건의 안건으로 채택하는 등 구는 피해주민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 왔다.김수영 구청장은 “오랜 기간 항공기소음으로 조용히 잠들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조차 누리지 못했던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실시되는 ‘항공기소음 지도제작 및 주민건강영향조사’가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촉구하는데 신뢰성 있는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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