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랑구, 공직사회에도 금연 바람 거세다
상태바
중랑구, 공직사회에도 금연 바람 거세다
  • .
  • 승인 2015.03.05 0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직사회에도 금연 바람 거세다! - 중랑구청공무원노동조합, 금연 성공하면 20만원 축하금 지급 -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공무원 노동조합이 중랑구보건소와 함께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랑구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선겸)에서 추진하는 금연 프로젝트는 이달초 신청받은 흡연직원 55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금연에 성공하면 2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한다. 금연 성공여부는 모발을 채취하여 국립암센터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체지방 줄이기도 함께 진행한다. 3월 중 신청을 받아 보건소 건강드림센터에서 신청자가 있는 부서를 직접 방문해 대사증후군 검진을 실시하고 측정 항목 중 체지방량을 조합에 통보하게 된다. 1차 검진일로부터 5개월이 경과한 후 8월 중 재검진을 통해 체지방량 감량비율 우수자를 선정,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중랑구청공무원노동조합 김선겸 위원장은 “이번 건강 프로젝트는 업무스트레스 등으로 금연과 체지방 줄이기가 쉽지 않은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구청 직원을 비롯해 전 구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랑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구민들의 금연 바람도 공직사회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중랑구가 구민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 클리닉’의 이용자가 담뱃값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최근 급증했다. 지난해 12월말 3,109명이었던 등록자수가 1월 한달에만 1,060명이 늘었고 2월에는 401명이 추가로 등록했다. 2014년 월평균 신규 등록자가 259명인 것을 감안하면 평소보다 4배 이상의 구민이 1월 한달 동안 금연을 위해 등록한 것이다. 구는 금연껌,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제와 기초 건강검사,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등 각종 금연 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또 금연 후 6개월여 간 문자나 전화로 금연 여부를 확인하며 금연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금연 성공시에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토요 금연클리닉’을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중랑구보건소 1층 내과진료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금연 인구를 늘리기 위해 직장이나 학교 등의 생활터전으로 찾아가 금연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