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강북구의회 구본승 의원(미아,송중,번3동)이 지난 3일 개회된 제187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4․19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예산계획’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구 의원은 이날 “시비, 구비로 중복 편성된 4․19혁명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사업 예산 2억 4천만원을 모두 집행해서는 안된다”며 “구의회 예산심사 시 보고한 사실에 근거, 지방자치단체 분담금 1억 2천만원만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구 의원은 “만약에 시비, 구비를 합쳐 1억 2천만원을 초과 집행한다면 이는 강북구의회 예산심사 시 의원들에게 보고했던 것을 몇 개월만에 뒤집는 것이다”며 “지출 근거가 없는 예산낭비 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본승 의원은 이에 대한 명확한 강북청장의 답변을 요구했고 집행부는 박겸수 구청장을 대신해 부구청장이 추후 서면 답변하기로 했다. 한편 구본승 의원은 이번 발언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이 예산의 합리적인 지출로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판단돼 발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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