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9년도 사립유치원 감사’ 처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투명성·책임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사립유치원감사단을 별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민원을 포함해 50개 유치원의 실지감사를 실시했다.
도교육청은 2019년도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 32개 유치원 128건에 대해 △신분상 경징계 2명, 주의 80명, 경고 69명, △행정상 시정 19건, 통보 14건, 기관경고 1건, △재정상 322,577천원 회수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개 유치원을 감사한 결과와 비교해 유치원별 평균 처분 건수와 회수 금액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는 21개 유치원 130건에 대해 △신분상 204명, △행정상 97건 △재정상 987,328천원 회수 처분했다.
올해 처분 건수와 회수 금액이 감소한 이유는 감사대상 유치원이 부적정하게 집행한 금액을 유치원회계로 자진 반납하고 있기 때문이며, 2019년 자진 반납한 금액은 30개 유치원 17억300만원에 이른다.
주요 자진반납 항목은 부적정하게 집행한 사유재산 공적이용료, 연합회비 등 개인회비, 개인차량 구입 및 유지비, 업무추진비, 적립금, 개인대출금 등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하는 ‘유치원 비리신고센터’에는 현재까지 총 17건이 접수되어 처리 및 조치 완료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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