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ㆍ벼룩시장ㆍ문화강좌 등 47개 사업 <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잠실진주아파트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단지별 사업계획에 따라 이달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3월 공동체 활성화 사업공모를 통해 21개 공동주택단지 47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유 문화 조성을 통해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사업 내용과 규모에 따라 단지별로 100만원에서 450만원까지, 5,75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의 내용으로는 △놀이터 공유 도서관 △북카페 △공구나눔터 △주민음악회 △텃밭 가꾸기 △벼룩시장 △문화강좌 △기타 주민 참여행사 등이 있다. 이는 단지 특성에 맞게 주민들이 원하고,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프로그램들이다. 지난해에는 동아한가람아파트 등 12개 공동주택 단지에 25개소의 놀이터 공유도서관을 설치했고, 풍납극동아파트 등 12개 공동주택 단지에 공구 나눔방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태극기 사업을 권장해 2개소 공동주택 단지에서 중점 시행할 계획이다.” 라며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 간 소통하고, 화합과 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