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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꼬마버스 로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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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꼬마버스 로기’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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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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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마을버스 131개사 150대 선별운영, 5월 1일부터 운행- 최판술 서울시의원, 대중교통 친밀도 향상위해 캐릭터 사업 적극 지원 앞장 <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5월 1일부터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중 ‘로기’마을버스 150대가 운행된다. 지난해 3월 서울시가 대중교통의 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자 추진한 타요 버스는 지방에서 상경하는 어린이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또한, 한글이 부착된 ‘한글 타요 버스’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 버스’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변화를 주는 한편 ‘서울대공원 가을대축제’ ‘유모차는 가고 싶다’ 등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당초4대에 불과했던 타요버스는 현재 115대가 운행 중이다. 서울시의회 새정치연합 최판술 의원(중구1)이 서울시에 요구해 받은 ‘타요 버스 도입전·후 승객수 및 수입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선 조정으로 전후 비교가 불가능한 24대 차량을 제외한 91대의 차량 중 35대의 차량이 전년대비 승객수가 감소한 반면, 56대의 차량에서는 승객수가 늘어났다.2014년도 3월 26부터 운행한 2대의 타요버스의 총 승객수는 26만 5000여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6만 명 대비 약 5.400명 정도의 승객수가 늘어 2.1%의 승객 증가와 300만 원(1.2%)가량의 수입금 증가를 가져왔다. 다양한 대중교통 캐릭터 도입 성과를 분석했던 최 의원은 이런 결과를 토대로 가장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마을버스에도 캐릭터를 도입하자고 주장했다.마을버스는 시내버스에 비해 서비스 질이나 환경개선이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 의원이 마을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마을버스 운송사업조합에 캐릭터 도입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부탁했고, 조합측이 적극 검토 한 뒤, 스마트 교통복지재단의 예산 1억 1,500만원의 지원을 이끌어냈다. 조합측은 꼬마버스 타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 마을버스의 색깔(초록색)에 맞는 로기로 캐릭터를 결정하고 마을버스 업체 131개 1,484대 중 선별해 150대 부분래핑에 예산을 사용하며, 150대 중 약 10%인 15대는 LED 방식의 눈동자 이미지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합은 마을버스에 대한 인식 변화, 운전자의 서비스 및 이미지 향상 등을 통하여 운영효과를 극대화하고, 마을버스를 더 친근하게 느끼고 즐겁게 타고 다닐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판술 의원은 “앞으로 타요 버스를 타기 위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좋고, 무엇보다 주변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어린이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싶다”고 말했다.한편, 옥수역과 신당역 구간을 운행하는 성동01노선 차량 두 대에도 LED 눈동자 이미지를 적용한 로기 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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