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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재능은 나누고 배움은 더하고! 이웃과 함께 사는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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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재능은 나누고 배움은 더하고! 이웃과 함께 사는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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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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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민의 재능을 발굴하고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에 환원되는 순환적인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 구민이 주도하는 학습공동체 건설을 위해 재능나눔 프로그램 ‘서로서로학교’ 운영에 나선다. ‘서로서로학교’는 가르침과 배움의 경계를 허물어 구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기관의 일방적일 수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의 재능과 능력이 이웃과 사회가 공유하는 선순환을 이루는 환경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구는 7월부터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강사 모집에 나선다. 별도 신청 기간 없이 상시 접수하며 자신의 재능과 역량을 나누고자 하는 구민과 지역 소재 기업체, 기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재양성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생활지혜, 경험, 노하우부터 전문분야까지 모든 주제를 대상으로 하며 강사 조건은 강사비와 수강료 없는 순수한 재능기부 형태다. 집에서 앞머리 자르는 법, 장 담그는 법, 뜨개질하기 등의 소소한 일상에서의 것들도 포함된다. 강의 또한 학습공동체가 원하는 장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옆집에 누가 사는 지도 모르는 각박한 시대에 소유에만 익숙해진 세태에서 지식과 경험의 나눔을 통해 이웃과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강사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학습 신청을 받아 복지관, 북카페, 경로당 등 구민이 모이는 곳, 원하는 곳을 찾아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강의란 어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나에겐 별 것 아닌 노하우라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서로서로학교가 배움과 나눔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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