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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나비한살이 관찰일기 작성 우수학생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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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나비한살이 관찰일기 작성 우수학생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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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0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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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 5~6월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 운영- 7월 7일(화) 우수 관찰일지 작성한 초등학생 13명에 상장 수여, 자연학습 관심 높여줘<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6월말까지 교실에서 나비를 키우면서 한살이 과정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우수한 일기를 작성한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구는 이번 체험학습을 위해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에서 나비탈출 방지용 모기장과 나비알이 산란된 케일 화분 등으로 구성된 나비한살이 체험학습 교구 128세트를 구매, 관내 14개 초등학교 74학급과 특수학교 3개교, 22곳 유치원, 15곳 어린이집에 지난 5월 지원했다. 또 6월 5일에는 오현초등학교에서 공개수업을 가졌다. 살아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요즘의 도심 어린이들이 알에서 애벌레가 나와 먹이를 먹으며 성장하는 모습, 번데기에서 나비로 우화(곤충이 유충 또는 약충이나 번데기에서 탈피해 성충이 되는 일)하는 장면, 성충이 된 나비의 모습 등을 눈으로 직접 관찰해 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되어 ‘재미’와 ‘교육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나비한살이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은 특히 초등학생 3학년 과학 교과과정인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와도 연계돼 있어, 구는 초등학생들에게 나비한살이 관찰 과정을 일지로 기록하도록 했고, 각 학교장으로부터 최우수 관찰일지를 추천받은 우수학생 13명을 선정, 7일 오후 3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상장을 받은 번동초등학교 3학년 성민경 어린이는 나비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이 되어 한 살이를 하는 과정을 신기하게 지켜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되어 동물들을 사랑하고 보살피며, 남을 도와주며 살겠다는 소감을 관찰일기에 적었다. 또 우이초등학교 3학년 김동현 어린이는 날짜별로 성장과정을 그림과 함께 담고, 배추흰나비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명의 중요성을 알게됨과 동시에 자신의 성장과정과 같음을 느끼고 자신도 훌륭하게 자라야겠다는 소감을 적었다. 박겸수 구청장은 “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솔선수범으로 관찰력과 표현력을 더 키우면 앞으로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북구가 어린이들의 으뜸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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