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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소년들의 ‘똑소리 나는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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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소년들의 ‘똑소리 나는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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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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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국민대 행정대학원과 손잡고 ‘2015 성북구 청소년 참여 정책 창안대회’ 개최- 성북구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60여명 16개 팀 참여<전국매일/서울> 백인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과 손잡고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이 참여하는 ‘제2회 성북구 청소년 참여 정책 창안대회’를 개최했다.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최근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보다 많은 학생이 참여해 예선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대회는 성북구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성북구에 거주하는 만13세~18세의 청소년이 ‘성북구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현재의 문제를 개선하고 긍정적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데 동참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자율주제 형식으로 진행했다. 또 청소년들은 8인 이내의 모둠을 구성하고 성인 멘토 한 명과 팀을 이루어 학교장, 소속 단체 또는 기관장의 참가허가를 받아 출전했다. 멘토는 성북구 소재 중·고등학교나 청소년 기관 또는 단체 선생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청소년 지도사 등이 참여했다.청소년이 제출한 제안서를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10개 모둠을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형식에 제한 없는 발표(PPT, 연극 등)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60여명의 청소년이 16개 모둠을 이루어 신청했으며 본선은 10개 모둠이 진출했다. 본선에 참가한 10개 모둠은 중학생 2개 모둠, 고등학생 8개 모둠으로 문화·여가(3), 주거환경(4), 교통(1), 참여(1) 모두 4개 분야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성신여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똑순이 오형제’가 차지했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방안으로 ‘한 평 퇴비장’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성북구 한옥 밀집지역 차별화 방안’,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정책’, ‘성북구 고교연합의회 설립’ 등 다채로운 주제들로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구는 이번 대회를 토대로 ‘청소년 참여 정책 창안대회 성과집’을 발간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은 해당부서로 보내 예산반영 가능성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지역의 정책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이해에 감동받았으며 미래 시민으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에 기대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성북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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