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가 상현교차로 개선사업 관련해 상현교 굴박스 철거 및 공사 추진을 위해 내달 10일부터 임시 평면 교차로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현교차로 개선사업은 수지구 상현동 국도 43호선에 길이 1065m 규모의 지하차도와 터널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부터 사업비 790억 원을 투입, 현재 공정율 45%로 추진하고 있다.　상현교차로는 현재 상현교 지하 굴박스 구간으로 교차 통행 운영 중에 있으나, 상현교를 철거하는 국도 구간의 공사를 위해 경찰서와 교통관리계획을 수립, 좌회전 별도 차로를 설치해 임시로 지상 평면 교차로를 내달 10일부터 운영하는 것이다.　시는 해당 구간이 상현동 및 지역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는 교차로 구간임을 감안해 임시 평면 교차로 운영 시 교통 통제원을 배치하고 교통 우회 현수막을 수지구 관내 관련 교차로마다 사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평면 교차로 운영에 대한 지역 홍보를 강화해 차량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 평면 교차로 운영 홍보와 원활한 교통 흐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및 차량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