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면역력이 약해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반면, 급식인원 50인 미만으로 집단급식소 설치 및 신고 의무가 없는 요양원과 소형 어린이집 244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위생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소규모 어린이집은 조리 전담요원이 있어 대체적으로 위생상태가 양호했지만 요양원은 치매환자 등 인지력이 떨어지는 노인성 질환자를 관리하고 있는 곳임에도 조리 전담요원이 없이 복지시설 담당자가 조리를 겸업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위생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또 시설장과 종사자들이 식품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구의 관련부서와 업무 협조를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사항은 복지시설 점검 시 확인토록 하고 수시로 재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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