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 대상 성폭력 근절을 위해 인천지방청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및 인권보호를 위한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청에 따르면 장애학생들은 피해를 당해도 제대로 의사표시를 할 수 없는 특성이 있고, 신고방법 등을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경찰관이 직접 나서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인천지역에는 원스톱센터 2개소(인천원스톱^북부원스톱)가 있으며, 이곳에 근무하는 경찰관들과 상담사들이 장애아동 눈높이에 맞는 성폭력 예방교육과 여성경찰관이 학생과 1:1 개별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지역에 소재한 특수학교는 총 7개교(예림, 은광, 인혜, 연일, 미추홀, 성동, 혜광)이고 1320여 명이 재학 중이며, 특히 고위험 지적장애 학생은 21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말까지 예림학교, 미추홀학교 등 5개교를 방문해 예방활동을 전개했으며, 나머지 2개교에 대해서도 이달 중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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