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계양구보건소, 홀몸노인 치매조기검진 시범사업 추진
상태바
계양구보건소, 홀몸노인 치매조기검진 시범사업 추진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06.26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계양구보건소는 치매전문기관인 중앙치매센터 및 인천광역치매센터와 협약체결을 통한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계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치매 환자 54만 명 중 독거 치매 환자는 최소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며, 계양구는 노인인구의 2452명 정도가 치매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독거노인 대책에서 치매는 미비한 상태이며, 혼자 사는 치매 노인들이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치매의 고통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소 내 치매상담센터를 운영해 치매노인 및 보호자에 대한 상담과 치매 선별검사 및 진단검사 의뢰, 치료비 지원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에 협약 추진된 독거노인 치매조기검진 지원 시범사업은 계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소속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16명이 교육훈련을 받은 뒤, 계양구 거주 홀몸노인 438명을 방문해 치매 및 노인우울증 검진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상소견어르신에게는 무료로 임상평가 및 진단검사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계양구 치매상담센터에 의뢰해 지속적으로 도움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된 계양구 치매조기검진지원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독거노인 치매조기검진사업의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