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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시가로망 선제적 투자노력 성과 하나둘씩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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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도시가로망 선제적 투자노력 성과 하나둘씩 나타나
  • 통영/ 박종봉기자
  • 승인 2019.12.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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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당산나무~대우아파트,도천수산~장일수산),광도(임외~임내)도시계획도로 개통

경남 통영시가 민선7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로망(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확충사업들이 선제적인 투자노력에 힘입어 하나 둘 그 결실을 맺고 있다.

29일 통영시(시장 강석주)에 따르면 지난 24일과 26일 총 연장 172km 김천에서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 KTX)시대를 맞아 역세권 거점개발과 시 외곽지역과 도심과의 동선을 촉진할 미수동(당산나무~대우아파트)구간을 비롯한 3개 도시계획도로 노선에 대한 개통식 가졌다.

총 사업비 16억 8천만 원과 16억 원이 각 각 투입된 미수(당산나무~대우 아파트, L=116m, B=8m)와 미수(도천수산~장일수산, L=258m, B=12m)도시계획도로는 지난 2017년 실시계획인가를 득하고 총 28필지 10동의 지장가옥을 수용한 끝에 지난 상반기 공사 착공하여 당초보다 한 달여 앞당긴 지난 12월 조기 개통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총사업비 52억 원이 투입된 황리(임외~임내, L=1,047m, B=10m)도시계획도로 또한 지난 2010년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인가를 득한 후 전액 시비로 충당되는 시 재정여건상 지난 2007년까지 보상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보상을 마무리하고 공사착수 17개월 만에 그 대단원의 개통을 맞이하게 됐다.

이번에 개통을 하게 된 3개 사업지구 모두 한 결 같이 지리·지형적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해 상시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이 염려 돼오던 그야말로 시설개선이 시급한 곳이었다.

특히, 미수동(당산나무~대우아파트)도시계획도로의 경우, 지형적으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했던 저지대 고립지역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깊었던 관내에서 몇 안 되는 안전 낙후지역으로서 이번에 이 도로와 접속도로를 선제적으로 연결함으로서 예산절감과 오랜 주민숙원을 동시 제고하는 효과를 거둬 지역주민들로 부터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미수(도천수산~장일수산)도시계획도로 또한, 그동안 불규칙한 도로선형으로 인해 차량교행과 보행자 안전을 담보하지 못했던 해안도로 구간으로서 불규칙했던 도로를 12m(중로 1류)로 일괄 확장함으로서 상시 통영운하의 낙조를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로 거듭나는 등 임외~임내 개설도로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도시재생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강석주 통영시장은 “긴 시간, 불편을 참고 기다려 오신 주민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특히 전액시비로 진행되는 도시계획도로사업의 고충과 재정운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앞으로 통영시정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개발과 토지이용뿐만 아니라 사람과 문화, 복지가 상생하는 지방자치의 꽃인 도시계획을 펼치겠다” 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통영/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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