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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작은영화관, 누적관람객수 2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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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작은영화관, 누적관람객수 20만명 돌파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2.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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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리 정선시네마·고한시네마 2곳...복합 문화공간 자리매김
특별이벤트 진행 등 문화향유 기회 넓히기 위한 활성화 방안 마련

강원 정선 작은영화관이 누적관람객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정선군민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일 군에 따르면 아리랑의 고장 정선 지역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와 ‘고한 시네마’ 2곳의 작은영화관 누적 관람객 수가 2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개관한 ‘아리아리 정선시네마’은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1호 작은 영화관으로 개관 3년여 만에 관람객 15만 명을 기록하며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등 군민 문화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리아리정선 시네마’는 2개 상영관 101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7년 3만6969명, 2018년 5만5878명, 2019년 5만7321명, 올해 현재까지 5316명 등 총 15만5549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또한 지난 2019년 6월 개관한 ‘고한 시네마’는 2개 상영관 113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3만9767명, 올해 현재까지 5835명 등 총 4만5602명을 넘어섰다.
 
특히 최신작을 상영해 군민들이 영화 관람 시 인근 지자체를 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으며 관람료가 일반 6000원, 청소년(만18세 이하)·노인(만65세 이상)·국가유공자·장애인 5000원으로 매우 저렴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정선 작은 영화관이 군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가까운 곳에서 누구나 쾌적하고 안락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최신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친구, 연인, 가족, 동호회, 모임, 직장 동료들이 함께 한자리에 모여 영화를 관람하는 등 다 같이 문화를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작은 영화관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산골에서 나누는 영화 ‘정선 여성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우리 민족의 삶과 희망이 되어준 ‘아리랑’의 가슴 벅찬 감동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 아리랑 로드’를 제작 상영, 작은영화관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운영, 시기 및 계절별 작은 영화관 특별이벤트 진행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작은 영화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선 작은영화관 관계자는 “주말이면 하루 350~400여 명이 작은영화관을 찾고 있으며 지난 설 연휴 기간 중에는 80~90%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고 하루 최대 400여명이 관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정선 작은영화관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원하는 최신 개봉작 상영은 물론 문화이벤트 프로그램 운영으로 군민들의 새로운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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