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치연구회 소속 의원들…제작방법 동영상 공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가 품귀현상을 보이자 서울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회장 황주영) 소속 의원들이 주방용 종이행주(키친 타올)를 이용해 일회용 마스크를 만드는 등 제작방법을 공유하기로 했다.
![강동구의회 생활정치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종이행주로 일회용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news/photo/202002/404948_403402_471.jpg)
생활정치연구회 의원들은 “종이행주로 만든 일회용 마스크는 전문 보건용 마스크보다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호흡계 전염병으로 비말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진 코로나 19의 감염 차단을 위해서는 꼭 높은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학계 설명을 인용하며, 구민들을 위한 종이행주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작 방법은 종이 행주를 삼단으로 접어 마스크 모양으로 만든 후 양쪽에 고무 밴드를 이용해 귀걸이를 만들면 된다. 누구나 손쉽게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간단하다.
생활정치연구회 의원들은 “구민들 사이에서 코로나 19 확산 불안감이 점차 증폭되는 상황에서 마스크 제작 방법을 동 주민센터에 찾아가 직접 주민들 앞에서 시범을 보이는 한편 제작 방법이 담긴 동영상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해 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 등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구민들에게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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