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전체가 교황 방문을 앞두고 공무원과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동참해 교황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 현재까지 준비사항으로는 신리성지가 지난해부터 42억 원을 들여 지난 5월에 준공됐으며 솔뫼성지~합덕성당~신리성지에 이르는 버그네순례길 13.3㎞는 이달 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으로 공사에 막바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가장 문제로 거론되는 주차 문제는 국지도 70호선의 가포장과 인근의 공단, 공터 등을 활용해 약 1만여 대가 주차할 수 있도록 준비가 90% 가량 완료된 상태다. 합덕읍과 우강면에서는 주민자치협의회를 구성해 도로변의 꽃길 조성과 가로정비, 청소활동을 실시하는 등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돼 깨끗이 정비하고 있다. 솔뫼성지 이용호 신부는 “세계적인 종교지도자인 교황님의 방문은 종교를 떠나 경사스러운 축제다. 당진시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스스로 참여해 완벽하게 준비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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