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여객터미널 관리센터는 4일 올해 1~6월까지 한^중 카페리와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는 45만547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057명 대비 19.2%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재 휴항 중인 인천-톈진 항로와 지난 4월 말 기관 고장으로 한달 넘게 운항이 중단된 인천-연운항을 제외하고는 전 항로에서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다. 이용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항로는 인천-영구 항로로 3만504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무려 64.4% 늘었다. 이어 인천-옌타이가 4만5810명으로 56.8%, 인천-석도 7만2685명으로 28.9%, 인천-웨이하이 7만8184명으로 26.7% , 인천-단둥 8만1016명으로 20.2%, 인천-진황도 2만1552명으로 18.3%, 인천-다롄 4만8093명으로 11.7%, 인천-칭다오 5만3718명으로 1.7% 등으로 증가했다. 반면 인천-연운항은 2만3908명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3.8%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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