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은 최근 오후 구청 본관 입구에서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얼음물 샤워^사진)’에 동참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28일 전경희 전 중구의회 의원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얼음물 세례에 동참하게 됐으며 도전에 앞서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루게릭병 환자뿐 아니라 모든 희귀병 환우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 구청장은 아이스버켓 동참뿐만 아니라 (재)승일희망재단에 10만 원의 기부금도 전달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동구의회 김기인 의장과 유옥분·한숙희 의원을 지명했다. 한편 이 구청장이 기부금을 전달한 (재)승일문화재단은 전 프로농구 모비스팀의 박승일 코치가 2002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저서 ‘눈으로 희망을 쏘다’를 통해 루게릭병을 알리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건립기금을 모금하고자 설립된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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