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화물차 및 건설기계 등 대형차량에 대한 주박차 단속분야에 전국 최초로 스마트 밤샘주차 관리시스템을 제안, 시행중이다. 이 시스템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화물 주박차 질서를 확립하고자 지난해 11월 서구에서 개최된 자체 우수제안 공모 시 최우수제안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실무자 및 주민, 차주의 고충을 반영한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기존의 수기로 관리되던 단속현황을 서버로 시스템화해 관리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단속함으로써 객관적인 자료를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단속시간 또한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주민 신고앱 및 차주앱의 경우 주민은 실시간으로 화물 주박차에 대한 신고처리사항을 확인할 수 있고 차주는 차량단속사항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함으로써 차량을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되며 전국 지자체에 시스템 보급이 완료가 될 경우 지자체간 단속정보 이첩기능으로 신속하게 정보교환이 이루어져 불법 주박차 문제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일하게 인천시에서 2014년 일반행정분야 중앙우수제안으로 선정됐고 안전행정부의 예비심사에서 통과돼 최종심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전국 지자체에 확대 보급해 실질적인 불법주박차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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