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방문 중인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 20일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차오페이뎬(曹妃甸)구 차오페이다오(曹妃島)호텔에서 양제(梁潔) 구장과 항만을 비롯 투자유치, 문화관광,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우호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김홍섭 구청장은 “국가급 경제개발구로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차오페이뎬구를 보니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우호교류의 첫발을 디딛는 의향서 체결을 시작으로 양도시가 발전적인 우호교류협력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하고, 양도시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양에서 서로 교류하면서 돈독한 우의를 다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양제 구장은 “차오페이뎬구는 수심이 깊은 항구와 넓은 토지, 편리한 교통 등의 이점을 토대로 7대 공업지구 발전에 주력 중에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앞으로 양도시가 관광과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교류하면서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우호협력관계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방문단은 중일원구를 비롯 통요부두, 광석부두, 종합보세구 방문에 이어 개발구의 제7농장과 습지 관광시설, OCI 프로젝트를 시찰한 후 남보개방구를 찾아 투자환경 등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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