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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간 투자로 장기간 방치 공원부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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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민간 투자로 장기간 방치 공원부지 개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10.30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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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민간 투자를 유도해 오랜 기간 방치된 공원 부지를 개발한다고 29일 밝혔다. 10만㎡ 이상 공원 부지 중 민간 사업자가 70% 이상을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하면 나머지 면적에 아파트^상가 등 일반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토지소유자, 토지주조합, 개발회사 등이 부지 면적의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고 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받거나 사업비의 80% 이상을 예치하면 공원 사업을 추진할 자격이 된다. 시는 지난주까지 서구 왕길동 검단중앙공원과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공원의 토지 소유자 300여명에게 사업 안내^홍보문을 보냈다. 시는 자치구와 협의해 7곳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민간의 공원 개발로 시민을 위한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장기간 제약됐던 공원 부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행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부지 최소 확보 면적을 10만㎡에서 5만㎡로 완화하고 사업자의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어 민간 주도 공원 개발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시에 따르면 올 초 기준 인천 시민 1인당 녹지 면적은 6.45㎡다. 전국 특별^광역시 7곳 가운데 가장 좁다. 시가 조성하기로 계획한 녹지 면적 58.88㎢ 가운데 올 초까지 조성된 면적은 18.57㎢(31.5%)에 불과하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사항은 시 공원녹지과(☎ 032-440-36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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