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12월 개통 예정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을 잇는 지하철 연장 공사가 본격 추진된다. 2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 산곡동 백마장사거리에서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박종혁 구의회의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7호선 연장구간 기공식을 개최했다는 것. 부평구청~마장사거리~석남동 4.165㎞ 구간을 잇는 이 공사에는 국비 2,762억원, 시비 1841억원 등 총 4,603억원이 투입된다. 7호선은 운행속도 시속 80㎞,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6분으로 시간당 최대 1만 2560명씩, 1일 14만여명을 수송할 수 있다. 특히 석남역은 오는 2016년 7월 개통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2012년 10월 개통한 부평구청역은 인천지하철1호선과 환승체계를 갖추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인천1·2호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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