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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 항로 여객선 추가 투입 ... 교통 불편 해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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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 항로 여객선 추가 투입 ... 교통 불편 해소될 듯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4.11.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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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백령 항로에 여객선이 추가 투입돼 백령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기존 인천~연평 항로 등을 운영하는 고려고속훼리(주)의 신규 여객선 코리아킹호(500t급^정원 449명)가 11일부터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코리아킹호는 매일 오전 8시30분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한다. 오전 8시20분 출항하던 하모니플라워호(JH페리)는 오전 7시50분으로 출항시간이 조정됐다. 인천~백령 항로는 인천발 데모크라시 5호(청해진해운)와 하모니플라워호, 백령발 씨호프호(우리고속훼리) 등 3대가 운항해 왔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데모크라시 5호의 운항이 중단되고 씨호프호도 경영상 이유로 휴항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여객선 추가 투입에도 근본적인 주민 불편 해소엔 역부족이란 지적도 나온다. 현재 항로를 운항하는 2척 모두 오전 인천발 여객선이기 때문이다. 백령도에서 뭍으로 나오는 주민은 당일 다시 백령도로 복귀할 배편이 없어 꼬박 하룻밤을 뭍에서 묵으며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이와 관련 장정민 옹진군의원은 “주민들이 뭍에 일보러 나와도 당일 돌아갈 수가 없어 예전처럼 백령도에서 오전에 출항했다가 오후에 인천에서 되돌아오는 여객선이 필요하다”면서 “사업성이 낮은 백령발 선사를 모집하려면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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