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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국비 2조853억 확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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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국비 2조853억 확보... 역대 최대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12.0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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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4일 내년도 국비로 2조 85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인천시 국비가 2조 79억 원이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국회에서 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774억 원이 증액된 셈이다. 내년도 국비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은 올해 국비 2조213억 원보다 640억(3.2%)늘며, 최대 기록을 또 경신하게 됐다. 신규 편성된 주요 증액 항목으로는 남항 국제여객부두 400억 원, 초지∼인천 국지도 건설 160억 원, 인천보훈병원 건립 115억 원 등이 있다. 그러나 시가 국비 확보에 공을 들였던 세계 책의 수도 사업비 20억 원은 반영되지 않아 행사 규모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발 KTX 사업은 수인선 공사비 국비지원 총액에 설계변경 비용 50억 원을 추가하는 방안을 건의했지만 반영되지 않고,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만 반영돼 2018년 개통 목표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다. 노후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비 82억 원도 반영되지 않아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는 서해5도 해역에서 어업관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시 관계자는 “일부 사업에서 국비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는 당초 국비 목표액 2조 380억 원보다는 더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며 “미반영된 예산은 특별교부세 등으로 지원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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