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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건설업체.장비.자재 등 적극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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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문건설업체.장비.자재 등 적극 활용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4.12.2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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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사진)은 지난 26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군^구가 타 지역 건설업체가 인천에서 진행하는 아파트 등 각종 인^허가공사 과정에서 인천지역의 전문건설업체, 장비, 자재 등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승인조건’을 적용하고, 이를 매월 시청과 경제청, 군^구에 보고하는 상시체제를 강력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지문철 회장은 이와 관련 “최근 LH 인천지역본부에서 ‘인천 용마루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장물 철거공사(56억 원)’를 모두 5개 공구로 분할 발주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참여가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에서는 타 지역의 민간건설업체가 아파트를 시공할 시에 인허가과정에서 대구 연고 근로자(78%) 및 장비(82%), 자재(48%) 사용을 적극 활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업승인조건(70% 이상)에 적용하고 이를 매월 시청과 구청에 보고하고 있어 지역 건설업체는 물론,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8월 말 통계청 발표 결과, 인천지역에서 발주된 전문건설공사 총금액 6조 1100억 원 중 인천지역 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1조 7100억 원으로 28%에 불과하다. 이는 서울 73.9%, 부산 55.2%, 전국 평균 수주율인 44.9%에도 훨씬 못미치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기성실적 2조 4002억 원 가운데, 인천지역내 실적은 6314억 원으로 26.3%에 지나지 않으며, 타 지역 공사실적이 1조 7688억 원으로 73.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약제도가 종합건설업체의 혜택으로만 그치지 않고, 시공사인 전문건설업체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와 모든 행정기관에서 적극 관리^감독하고, 공공기관과 공기업과도 긴밀히 협조해 지역건설공사는 반드시 지역업체가 하도급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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