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3일 고질적이고 장기적인 수도요금 체납을 정리하기 위해 최근 체납징수 대책회의를 갖고, 이달 한 달 동안 체납액 본격 정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수도본부는 정리기간 과년도 징수불능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액 체납자와 목욕탕 등 대형 영업장에 대한 징수 강도를 높여 금년 체납액 징수율 목표인 9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본부 및 사업소의 합동 징수조를 편성·운영하고 고질·장기 체납자 등 관리대상에 대한 독려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또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장기 체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상·하반기 2회 운영하던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연 4회로 확대 운영하고, 본부 조직개편시 체납전담 직원을 증원 요청해 체납업무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하명국 본부장은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로 상수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지능적이고 고의적인 체납 행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