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鄭 호남표심 vs 金 바닥민심 챙기기
상태바
鄭 호남표심 vs 金 바닥민심 챙기기
  • 김윤미기자
  • 승인 2014.03.26 0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25일 자신들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데 공을 들였다. 정 의원은 호남 출신인 김 전 총리에 비해 ‘표의 확장성’에서 다소 열세인 것 아니냐는 지적을 의식한 듯 호남권 표심을 파고드는데 공을 들였고, 김 전 총리는 바닥 민심을 살피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정 의원을 추격하는데 속도를 냈다. 정 의원은 이날 낮 서울 용산아이컨벤션에서 재경 호남향우회^여성회가 주관하는 ‘서울 호남 어르신 경로잔치’에 참석할 예정이다. 상대적으로 보수 성향이 짙은 노년층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는 동시에 호남 출신 유권자로부터도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경선 경쟁자인 김 전 총리가 호남권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줄곧 ‘외연 확대론’을 강조해온 것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이 공식일정으로 호남 관련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지난 2일 출마선언 후 처음이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새벽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살폈다. 자신이 직접 채소를 나르거나 수산물을 들어보이는 등 상인들과의 스킨십 쌓기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서민 생활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고 캠프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서초갑^서초을^동작갑 당협을 잇따라 방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