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쑥골도서관이 마을문화공동체로 거듭난다. 구립 쑥골도서관은 지난달 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0여 명에 이르는 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도서관 관련 직무교육을 이수하는 등 의미 있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인천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진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윤지한 작가의 작품 기증식이 열렸다. 윤 작가는 “쑥골도서관 일대 도화동의 옛 정취와 골목문화가 사라지고, 이제는 기억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쉽다”며, 도화동 주변 풍경을 촬영한 8점의 작품을 기증했다. 기증식에 참석한 박우섭 구청장은 ““쑥골도서관이 지역문화 공동체 복원과 마을문화를 활짝 꽃피우는 구심체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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