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익동 노적산 호미마을 골목에 꽃이 활짝 폈다. 디자인 골목 시범 사업은 노적산 호미마을의 안쪽을 따라 150m 가량 이어지는 골목길 초입에서 진행됐다. 이들이 선정한 ‘마을꽃’ 이미지(사진)는 학익동이 황무지였던 시절 벽돌과 벽돌을 켜켜이 쌓아 마을을 일구고 정착한 마을 어르신들의 손을 꽃잎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주민들은 직접 호미마을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실력을 뽐냈다. 박우섭 구청장은 “사업은 행정자치부의 지역공동체활성화사업으로 진행됐으며, 향후 인천원도심디자인활성화 사업과도 연계해 마을의 이야기와 도시디자인을 결합한 독특한 골목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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