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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관람문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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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엑스포공원 관람문턱 낮췄다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4.03.0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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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주 보문단지에 위치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5일부터 공원 입장료를 없애고 명품 산책길인 ‘신라 왕경숲’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주엑스포공원의 입장료 무료화는 지난 2008년 공원 상설 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시민과관광객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엑스포공원의 담장을 없앤다는 취지”라며 “매월 테마 이벤트를 펼치고 지역 참여형 프로그램과 킬러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장터’와 ‘명품 문화공원’으로 문화융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라역사, 향가, 실크로드 등 각 전시^공연마다 학습코너를 운영해 문화에 교육적 요소를 재미있게 가미시킨 것이 올해 경주엑스포공원의 특징”이라고 덧붙었다. 특히 올해 주목할 프로그램은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전시와 공연이다.  지난해 실크로드의 동서 끝을 연결하며 터키와 유럽에 ‘문화한류 열풍’을 일으킨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로’와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의 활약성과 감동의 순간을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엮은 ‘코리아 실크로드 사진전’이 눈길을 끈다. 오는 20일부터는 신라 향가인 ‘찬기파랑가’를 가무극으로 재해석한 대형 공연이 상설공연에 들어간다. 정동극장이 만든 찬기파랑가는 ‘신국의 땅 신라<&27434> 후속작품으로 신라 청년 기파랑이 진정한 화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전통 춤과 음악으로 아름답고 역동성으로 담아낸다. 내달에는 경주타워 1층 로비에서 독일, 덴마크, 스위스, 캐나다, 일본, 중국 등 10여 개 나라의 이색 우체통들을 한자리에 모아 ‘세계의 우체통’ 전시를 한다. 또 관람객이 즉석에서 사진을 찍어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 보낼 수 있도록 우편 서비스를 진행한다. 국내 처음으로 한국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블루밍 실크로드(Blooming SilkRoad)’ 사진전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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