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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이병주 문학세계 조명 학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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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이병주 문학세계 조명 학술세미나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4.04.09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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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 이병주 선생(1921∼1992) 타계 22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14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가 오는 11일 고향 경남 하동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개최된다. ‘문학과 지역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세미나는 (사)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정구영 변호사)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개최되는 학술세미나는 문학평론가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에 이어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문학평론가), 고인환 경희대 교수(문학평론가), 소설가 해이수 씨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서하진·이성천 경희대 교수의 사회로 김용희 평택대 교수(문학평론가), 전경린 경남대 교수(소설가), 이형권 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최영욱 평사리문학관 관장(시인), 정영훈 충남대 교수(문학평론가), 하아무 소설가가 토론을 벌인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병주 소설 함께 읽기를 위해 단편 <중랑교>, <여사록>, <칸나X타나토스>, 에세이 <지리산학(學)> 등을 함께 묶은 소책자를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한 선생은 진주 농과대학 교수, 해인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선생은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은 그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편 이변주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2003년 출범한 이병주기념사업회는 그동안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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