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단양을 잇는 종단열차가 1일 개통됐다. 이 열차는 기존 충북선이 대전에서 제천까지 운행되는 단점을 보완해 신규로 개설된 영동~단양 최초의 남·북 직통 종단 노선이다. 충북도는 단양, 영동 양 지역 간 이동시간을 최소화해 당일 관광 등 도내 최남과 최북단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열차는 버스운임(2만 5400원)에 비해 1만 9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경제적 이익과 인근 충남·대전·경북지역의 관광객 유입에 따른 각종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노선은 충북도가 지난 2월 19일 한국철도공사 충남지역본부와의 ‘영동~단양 충북선 직통열차 업무협약’을 체결, 국토교통부의 사업인가를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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