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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 예술제로 '이열치열' 더위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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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섬 예술제로 '이열치열' 더위탈출
  • 남해/ 박종봉기자
  • 승인 2014.07.15 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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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까지 제7회 남해섬공연예술제가 개최돼 경남 남해섬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남해군은 지난 12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남해탈공연예술촌 실험극장에서 한 달여간 연극 10개 작품, 음악공연 3회, 에니메이션 1회 상영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특히 예술제의 다수를 이루는 연극의 경우 서울 대학로 무대에서 인기리에 선보인,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만족하는 명작 위주로 꾸며진다.

지난 12일와 13일 개막작으로는 극단 신협의 연극 ‘변해버린 사랑’이 무대에 올랐다. ‘변해버린 사랑’은 중년미망인 테렌티아가 젊은 기병대 장교에게 반해 그와의 결혼을 추진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재미있게 극화한 작품이다.

이어 16일과 17일에는 장애인문화예술극회 휠이 선보이는 연극 ‘절대사절’ 공연이 펼쳐지며 19일과 20일에는 극단 앙상블의 ‘낚시터 전쟁’이 막을 올린다. 또한 23일과 24일에는 남해군 예술단체 공연이 이어진다.

23일에는 보물섬예술단이 무대에 올라 ‘남해문화원 보물섬 예술단 어울림마당’을 펼치며 24일에는 (사)우리소리보존회 경남지회 화전예술단이 출연하는 ‘흥보가와 함께 풀어내는 화전예술단의 우리소리(이하 우리소리)’공연이 있다. 

계속해서 26일과 27일에는 극단 싹시어터가 선보이는 연극 ‘강택구’가 이어지며 30일에는 클래식 공연 ‘더하우스콘서트 피아노와 현악앙상블 콘서트’가 열려 남해군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실내악의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애니메이션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이 상영돼 어린이 관객이 다수 실험극장을 찾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내달 2일과 3일에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가 남해군 관객을 만나며 6일과 7일은 연극 ‘남해택시안에 story’가 이어진다.

특히 극단 한강아트컴퍼니가 선보이는 모노드라마 ‘염쟁이 유씨’는 누적공연 2000여 회, 전체 관람객 30만 명을 기록한 명품 연극으로 조상대대로 염을 업으로 살아온 유씨가 기자에게 염쟁이의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에 대한 해답을 들려준다. 

 

[전국매일신문] 남해/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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