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백상흠)에서는 설악동 소공원 내 탐방객의 안전 산행을 위해 배낭무게 체크공간을 설치했다.　7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환자가 늘어나고 야간 하산 길에 렌턴이 없어 길을 잃는 단순 구조요청이 증가하는 등 배낭속에 꼭 필요한 물품이 있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아 발생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배낭무게 체크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낭무게 체크 서비스는 단순히 배낭의 무게만 재어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탐방객 스스로 자신의 배낭의 무게를 재어보며 불필요한 장비를 많이 가지고 가는지, 산행에 필요한 필수 장비를 준비했는지 한 번 더 살펴보고 준비 할 수 있도록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였으며, 본인의 몸무게와 배낭 무게에 따라 산행 시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법을 제공해 산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현재 1개소에 시범적으로 설치된 배낭무게 체크 서비스에 대한 탐방객들의 호응과 이용실적을 모니터링 한 후 설악산 탐방로 전 구간에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재미와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체험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탐방객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고 국립공원을 탐방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