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세계인이 함께하는 차 세상’이라는 주제로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와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제2회 세계명차품평대회가 열린다.　제2회 세계명차품평대회는 보성군과 (재)명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세계명차품평대회조직위와 보성차생산자조합의 주관으로 열리며, 지난해와 달리 보성세계차박람회와 세계명차품평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보성군은 지난해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국제적인 차 전문가와 교류를 통해 우리 차의 품질향상과 해외진출 기회로 삼아 차 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보성세계차박람회와 세계명차품평대회를 동시에 개최해 차의 대중성과 산업성을 골고루 갖춰 차 수입개방 대비 국가경쟁력도 확보할 방침이다.　보성세계차박람회는 내달 11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며, 대한민국과 해외 차 산업업체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보성, 하동, 장흥, 강진 등 국내 주요 명차들과 유럽,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명차가 전시 판매된다.　특히 국제차위원회(ITC) 마누자 페리스 사무총장을 비롯한 세계적인 차 전문가 16개국 22명을 초청해 세계 차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제2회 세계명차품평대회와 제7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는 내달 11일부터 2일간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려 녹차, 홍차, 우롱차, 블랜딩&가향차등 18개 부분으로 국제품평기준인 ISO3103에 의거 세계 최고의 명차를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