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에서 지역 아동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홍주성역사관에 따르면 지역 아동들에게 좀 더 쉽고 흥미롭게 홍성의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약 5개월 동안 연구를 거쳐 ‘역사문화체험교과서, 천년 홍주의 역사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하 천년홍주 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천년홍주 여행’은 홍주지도 오려붙이기, 색칠하기, 홍성역사 빙고게임, 홍성위인 카드게임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놀이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을 유아용과 초등학생용 등 2종으로 나눠 개발하는 등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고, 전체 교육과정이 4회로 구성되지만 참여 학생들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10회 정도 운영해 연인원 200여 명이 이미 수강한 ‘천년홍주 여행’은 입소문을 타고 점차 참여 신청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홍주성역사관은 오는 11월까지 30회를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군 관계자는 “오래 연구 끝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서 아이들에게 호응도가 좋아 홍성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서 쉽게 가르키고 있다”며 “인기가 좋아서 수강신청에 비해서 교육횟수가 적어서 내년에는 운영횟수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