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삶의 터전으로 자리한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보는 전시가 마련됐다. 충북 청주시는 26일 청주고인쇄박물관 근현대인쇄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청주의 문화재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통합 청주시 출범을 기념하기 위한 이 특별전은 용두사지철당간 등 국보 3점, 신숙주 초상 등 보물 19점, 청주상당산성 등 사적·천연기념물 24건,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등 유형문화재 91점 등 140여 점이 실물, 사진, 영상, 모형 등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는 내달 28일까지 한 달 간 열리며 추석 연휴기간에도 추석 당일(8일)을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청주의 역사적 정통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시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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