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문화예술축제인 ‘제18회 보령예술제’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보령문화의 전당 전시실과 야외공연장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 맞는 보령예술제는 미술, 시화, 사진, 국악공연, 청소년문화제 등 모든 장르의 예술을 망라하는 예술대전으로 보령예총 산하 8개 회원단체 및 협력단체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마련된다.　내달 1일 개막식 첫날에는 오후 5시30분부터 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식전공연으로 ‘보령시민을 위한 국악공연’이 개최되며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7시30분에는 ‘제10회 정기연주회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2일에는 오후 6시30분 대공연장에서 한국연극협회보령지부 회원들이 평소 갈고 닦은 ‘그 여자의 소설’ 연극공연이, 오후 8시부터는 야외공연장에서 보령시 공연단체 초청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3일에는 ▲오전 9시 대공연장에서 '제5회 전국학생 피아노콩쿠르' ▲오전 10시 세미나실에서 '제10회 만세보령 백일장 및 시화전' ▲오전 10시 문화의 전당 일원에서 '제12회 청소년미술실기대회' ▲낮 12시30분 야외공연장에서 '2014 시낭송대회'가 실시된다.　특히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제2전시실에서는 ‘제23회 한국사협 보령지부 회원전’과 ‘제17회 보령머드축제전국사진공모전’이, 전시실에서는 ‘제23회 보령미협전’과 ‘2014한국미협충남지회작가전’이 개최되며, 문화의 전당 야외에서는 보령디지털사진클럽 회원들의 제3회 풍경사진이 전시된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보령지회 한기정 지회장은 “시민들과의 진정한 어울림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가을의 풍성함만큼 알차고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이번 예술제가 시민들의 마음의 풍요와 희망을 가져다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