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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서 전통문화 대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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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서 전통문화 대향연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4.10.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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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아리랑 중심고을 강원 정선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2014 정선아리랑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정선읍 아라리공원 일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향토 축제의 기억을 되살리고 군민의 화합을 다지며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로 기획됐다. 올해는 노르웨이, 독일, 필리핀 등 외국공연단도 초청해 세계적 축제로 준비된 행사는 11개 부문 48개. 다문화 아리랑 경창대회와 청소년 창작가사 정선아리랑 경창대회, 정선아라리 인형극, 아리랑 문학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공연 및 전통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접목시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아리랑제는 9일 오후 6시 정선아라리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정선아라리공원 일원과 아라리촌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가까운 이웃으로부터 출발해 전 국민 그리고 세계인이 어우러져 즐기는 하나의 문화 ‘판’을 만든다는 기획 하에 30대에서 50대의 가족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보고, 듣고, 맛보고, 뽐내는 즐거움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첫날 개막공연으로 펼쳐지는 ‘아리랑 대합창극’은 정선아리랑보존회원을 중심으로 지역 동아리인 브라스밴드, 풍물패, 정선군합창단과 정선유치원, 정선초등학교, 여량고 학생 등 약 200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약 400명의 객석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부르는 정선아리랑의 대향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셋째 날 펼쳐지는 세계 민요 초청공연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재즈아티스트인 노르웨이 잉거마리가 초청돼 재즈풍의 정선아리랑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상설로 행사장 주변에서는 대한민국 아리랑 주제관을 마련해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밀양아리랑 등 대한민국 주요 아리랑을 한 자리에서 보고, 듣고, 배우고, 뽐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명실공히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2014 정선아리랑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 2년 차로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60여 종의 문화예술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고, 지역홍보관 20여종, 대한상공회의소가 선정한 15여 개 우수 중소기업 홍보관 등의 다양한 체험 코너가 마련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맞는다. (사)정선아리랑제위원회 이종영 위원장은 “정선아리랑제는 정선아리랑의 수준 높고 차별화한 문화예술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과 문화의 조화를 엿볼 수 있다”며 “깊어가는 가을, 관광객들이 정선아리랑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해 문화의 향연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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