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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500년 역사체험' 해미읍성체험축제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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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500년 역사체험' 해미읍성체험축제 팡파르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4.10.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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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500년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제13회 서산 해미읍성체험축제’가 9일 충남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에서 막이 올랐다.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전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후에는 조선 태종이 군사를 이끌고 서산 도비산에 군사훈련을 겸한 사냥행사인 ‘강무’를 왔다가 해안지방에 출몰하는 왜구를 막기 위해 해미읍성을 축조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담은 ‘태종대황 강무행렬’이 재현됐다.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주제마당, 민속놀이체험, 전통생활체험, 향토음식체험 등 70여 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장 안의 모든 시설과 소품은 조선시대 모습이 물씬 풍기도록 꾸며지고 행사 진행요원들은 전통 복장을 착용하고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 축제는 ‘여인의 눈으로 바라본 조선시대’를 주제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상설행사인 여인체험, 놀이체험, 생활공간 마당, 심판마당, 송사마당 등의 여인 주제마당에서는 조선시대 여인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소 달구지와 말 타기 체험을 비롯해 엽전체험, 가마솥체험, 방패연 만들기, 전통공예 등 옛 선조들이 사용했던 물건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 병영성인 해미읍성의 웅장함을 느껴볼 수 있는 성곽 돌기 체험, 천주교 순교자들의 박해 이동경로를 탐방하는 순교성지 순레길 체험, 고택 풍류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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