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멋.풍류' 아리랑축제로 우뚝
상태바
'멋.풍류' 아리랑축제로 우뚝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4.10.13 0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아리랑’을 테마로 한 국내 최고의 축제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가 4일 동안 30만 명의 구름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아리랑 대축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정선읍 아라리공원과 녹송공원, 아라리촌 일원에서 아리랑 경창과 공개발표회, 국내 공연팀 초청 공연, 주제관 운영 등 신명과 감동,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펼쳐졌다.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정선아리랑제&세계 대한민국 아리랑 축전’이란 주제로 정선아리랑제는 현대 감각에 맞게 전통문화프로그램으로 풀어낸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흥겨움과 질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내며 성공축제를 이끌어냈다. 전통문화유산축제로서의 지역 문화와 정체성을 담아낸 다양한 프로그램에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즐겼으며 축제기간 연인원 30만 명(추산)의 국내외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2013 정선아리랑제는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대한민국 아리랑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 세계적 축제로 도약하는 준비의 하나로 노르웨이, 독일 등 외국 공연단 초청공연을 마련하고 공개발표회, 국내 공연팀 초청 공연, 주제관 운영 등 콘텐츠도 다양하게 운영됐으며 정선아리랑 극 ‘메나리’, 수상극 ‘뗏목 아리랑’, 정선아라리 인형극, 정선아리랑 춤사위 등 다채로운 창작공연도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군은 통역, 행사진행, 교통, 환경정화, 음료봉사 등 14개 분야 1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축제운영을 위해 지원했으며 1500여 면의 임시주차장 운영, 7개소의 화장실 설치, 미아보호소^모유수유실 운영 등 완벽한 관람객 편의대책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운영을 이끌었다.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는 운영과 내용 면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며 다양성과 경제성까지 담아낸 지역 축제의 모범을 보이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축제의 개선할 점으로 어르신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겨냥한 놀이시설이 없는 것을 비롯해 행사장 입구에 있는 홍보관들이 일찍 문을 닫아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점, 일부 볼거리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이번 축제는 향토문화축제의 성격은 물론 농특산물 판매로 지역 경제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질 좋은 지역의 농특산물을 제공해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줬다. 이종영 정선아리랑제위원장은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는 공간을 넓히고 소재를 다양화한 결과 정선아리랑의 멋과 풍류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정선아리랑대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평하고 “이번의 성공을 디딤돌로 삼아 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가 높은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