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술협회 초대작가 임천 이순남 씨의 다섯번째 작품전시회가 오는 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지난 1992년 첫번째 전시회를 가진 후 다섯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사군자를 비롯한 식물과 각종 동물 등 주변의 자연을 소재로 한 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30여 년 전 문인화에 입문한 이순남 작가는 당시 도 내에 문인화를 전공한 서예가가 많지 않아 다른 지역 문인화 작가들에게 사사를 받아야 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혼신의 작업을 통해 각종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아 탁월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팔순의 이순남 작가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 강릉사임당21회(21세기 사임당을 연구하는 모임) 회장을 역임하며 강릉율곡연구원에서 서예와 문인화 후배를 양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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