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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2400명 "알프스 하동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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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2400명 "알프스 하동 방문"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5.03.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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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남 하동 화개동을 ‘동쪽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고 쓴 고운 최치운 선생의 시를 언급한 이후 화개동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국 관광객(유커)의 하동 관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하동군은 올해 유커 2400명을 유치하기로 하고 유커 방문에 따른 종합홍보대책을 마련해 지난 16일 전 실과소장 및 읍 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벚꽃이 만개하는 내달 중순 유커 100명을 시작으로 내달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중국∼사천 전세기 편으로 300명, 5월 1000명, 7월 이후 1000명 등 올들어 모두 2400명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유커 맞춤형 관광코스 발굴, 문화공연 및 전통문화 체험, 하동 농^특산물 마케팅, 숙박 음식, 도로 교통, 환경정비 등 모두 13개 분야의 세부 추진대책을 수립 점검하고 유커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군은 먼저 세이암 환학대 푸조나무 등 고운 선생의 흔적이 남아있는 별천지 화개동을 비롯해 6조 혜능 선사의 정상이 모셔진 천년고찰 쌍계사, 소정방의 설화가 서려있는 악양 동정호 등 중국과 연관성이 있는 관광지의 스토리텔링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정진^성불했다는 아자방의 칠불사, 한국의 전통건축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대렴공이 중국에서 씨앗을 가져와 왕명으로 지리산에 심었다는 차 시배지와 차문화센터, 청학동 삼성궁 등 주요 관광명소에 대한 볼거리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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